파리바게트 가평맛남샌드 (feat. 마음샌드)

 

강원도에 갈 일 있어서 가는 길에 가평 휴게소에 들렀어요. 

휴게소에 들렸으면 무조건 간식이죠!

 

 

맛있는 간식 뭘 살까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파리바게트에서 '가평맛남샌드'를 발견했습니다.

 

 

 

 

 

제주도 마음샌드는 알고 있었는데,

가평에도 이런 과자가 있을 줄 몰랐네요!

 

제주도 놀러간 지인들이 마음샌드를 사가지고 와서 몇 번 먹어본 적 있는데

부드러운 버터쿠키 안에 단짠단짠 크림의 조화가 꽤 맛있었거든요.

 

이 마음샌드는 제주도 공항 파리바게트에서만 판매하는데,

그것도 정해진 시간에만 한정판매하고, 인당 2개씩인가 구매제한도 있어서

그 희소성 때문에 사람들에게 더 인기가 많았던것 같아요. 

 

어쨌거나 저도 다음에 제주도 가면 나도 사먹어 봐야지 했는데, 

이렇게 우연히 강원도 가는길에 가평맛남 샌드를 만나게 되어 반가웠어요.

이곳에서도 인당 2개씩 구매제한이 있었어요. 

 

주말이나 성수기엔 여기 휴게소에서도 막 줄 서서 산다는데, 

다행히 평일 저녁이라 대기 줄 없이 살 수 있었습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구매 완료!

 

 

 

 

구매 완료!

그럼 한번 열어보겠습니다.

 

 

 

 

가평맛남샌드는 마음샌드와 버터쿠키 안에 샌드크림이 들어가 있는 형태는 동일한데,

안에 샌드된 크림 안에 가평 특산물인 잣이 들어갔다는 게 좀 다른 점인 것 같아요.

 

 

마음샌드 안에는 땅콩이 들어간 것도 있고, 한라봉이 들어간것도 있는데

저는 땅콩이 들어간 것만 먹어봤어요. 

 

 

여기 가평말고도 다른 지역에도 이런 샌드들이 있는 것 같아요.

지역마다 약간씩 변화를 줘서 지역특산품처럼 판매하고 있는 것 같아요.

파리바게트가 영리하게 제품을 만든것 같아요. 

 

 

 

 

박스를 열면, 총 10개가 들어있어요. 가격은 14,000원이에요.

한 개 1400원 꼴인데, 크기를 생각하면 약간 비싼 감은 있네요.

  

 

 

 

 

버터 쿠키 표면에는 잣나무 솔방울 모양이 그려져 있어요.

쿠키 안을 열어보면, 요렇게 샌드 된 크림과 캐러멜, 그리고 가평잣이 4-5개 정도 들어있네요.

 

한입 먹어보니,

부드러운 버터쿠키와 샌드된 크림의 단짠단짠 조화가 아주 맛있었어요.

제가 먹었던 마음샌드 땅콩맛과 크게 차이가 안 났던 것 같아요. 

비슷하게 맛있는 느낌 ㅎㅎㅎ

 

크기는 작은데 먹어보면 입안이 꽉 차는 느낌이 들어요. 

여러 개 먹다 보면 약간 달고 느끼한 느낌이 드는데, 커피랑 같이 먹으니 딱 맛있었어요. 

 

 

 

 

차 안에서 먹는 가평맛남샌드는 또 얼마나 맛있게요?ㅎㅎㅎ

이제 휴게소에서 호두과자 대신 이 맛남샌드 한번 드셔보시는 거 어때요.

가평특산물 잣이 들어있는 가평맛남 샌드로

여행 가는 기분을 더 업시켜줄 거예요.

 

 

참, 가평맛남샌드는 가평휴게소 서울방향과 강원도방향 양쪽방향에서 모두 구매 가능하니~

내려갈 때 잊었다면, 올라갈 때 또 한 번 기회가 있답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