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든 채소 2분만에 살리는 기적의 세척법, 이것만 준비하세요!
안녕하세요, 마펄키입니다.
여러분은 이런 시든 채소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그냥 버리시나요? 아까워서 다시 냉장고에 넣어두시나요?
저는 아까워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결국에는 썩어서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너무 아깝더라고요.
사고 나서 바로 다 먹어 치울 수 있으면 좋지만, 그게 마음대로 잘 안 돼요 ㅠ
그래서 이번엔 시든 채소를 싱싱하게 되살리는 채소 과일 세척법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준비물은 바로 50도의 뜨거운 물만 있으면 된답니다.
누구나 냉장고를 열면 나도 모르게 저기 구석에서 죽어가는 시들시들한 채소나 과일 등이 있을 거예요.
마트에서 사 온 지 하루 이틀만 지나도 금방 시들어버리는 채소도
밭에서 갓 수확한 것처럼 싱싱하게 만들어준다는 기적의 50도 세척법!
기적의 50도 채소 세척법
1. 50도 온도의 물을 준비합니다.
2. 잎채소는 2분, 줄기채소는 3분, 과일이나 열매채소는 5분간 담가놓습니다.
이름처럼 바로 50도의 뜨거운 물에 채소를 세척하는 방법이에요.
채소나 과일이 시들어서 생기가 없어지는 건 수분이 사라져서 그렇다고 해요.
50도 세척법의 원리는 뜨거운 물에 채소를 담가서
열 충격으로 시들어버린 채소의 기공이 순간적으로 열렸을 때
세포가 수분을 흡수시키는 원리로 채소를 다시 싱싱하게 만드는 거라고 해요.
마침 집에 다 못 먹고 보관 중인 시들시들한 상추가 있어서 한번 시험해 봤어요.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위에 있는 상추들은 특히 수분 감 없이 시들어서
잎에 힘이 하나도 없어서 축축 늘어지는 상태였어요.
죽어가는 상추들이 보이시나요?
이렇게 시들시들한 채소를 50도 물에 담가주기만 하면 됩니다.
50도 온도의 물은 상온의 물과 끓인 물을 1:1로 섞어주면 됩니다.
이때 요리용 온도계를 활용하면 온도 재는 게 정말 편해요.
다이소에서도 5000원에 판매 중이라고 하니까, 없으신 분들은 하나 장만해 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이소는 정말 없는 게 없다니까요 ㅎㅎ
시들시들했던 상추를 50도 물에 담그고 2분을 기다립니다.
과연 살아날까 궁금해지네요.
잎채소는(상추, 깻잎) 2분
줄기채소는(대파, 아스파라거스 등) 3분
과일과 열매채소는(딸기, 블루베리, 파프리카 등) 5분 정도 담가주면 됩니다.
2분이 지나면 50도 물에서 건진 채소를 흐르는 물에 한번 헹궈줍니다.
자 이제 50도 세척법을 마친 상추를 한번 확인해 볼까요?
어때요 쌩쌩해졌죠?
수분을 가득 머금은 싱싱한 상추의 이파리가 보이시나요 ㅎㅎ
50도 물에 2분만 담가놨을 뿐인데
죽어가는 상추가 싱싱하게 살아났어요.
50도 세척법을 사용하면 싱싱함뿐만 아니라
아래와 같은 효과도 있다고 하니 정말 일석이조예요.
50도 세척법의 효과
1. 신선도가 오랫동안 유지됩니다.
50도 세척한 채소는 5일이 지나도 시들지 않고 오랫동안 신선함이 유지됩니다.
2. 세균이 쉽게 제거됩니다.
식중독 원인의 40%는 오염된 채소를 제대로 씻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요.
50도 세척을 하면 찬물로 세척할 때보다
세균이 1/10으로 줄어들고 이물질이 잘 녹아 나온다고 합니다.
3. 물 소비량이 줄어듭니다.
흐르는 물에서 채소를 깨끗하게 씻으려면 3분 동안 씻어야 되는데,
그러면 약 36리터의 물이 소비됩니다.
그런데 물을 받아서 헹구면 세척과 헹굼을 합쳐도
1/3도 안 되는 양으로도 세척이 충분하답니다.
오늘은 시든 채소 살리는 팁을 소개해드렸는데요, 도움이 되셨나요?
앞으로는 아까운 식재료 버리지 말고 똑똑하게 보관해서 맛있는 식사 하시길 바랄게요!
다음에 더 좋은 팁 가지고 돌아올게요! 마펄키였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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